여성질환
여성치열
치열이란 항문 주위가 찢어지는 병으로 배변시나 배변 직후에 심한 통증과 출혈을 동반합니다. 급성기에는 단순히 항문만 찢어지는 열상만 있다가 변비가 지속되어 항문이 다시 찢어지고 아무는 과정이 반복되면 새살이 돋는 과정에서 항문은 점차 좁아지고 궤양 및 피부꼬리가 생겨납니다.
이처럼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을 만성치열이라 합니다. 치열은 주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이나 운동이 부족한 비만형인 사람에서 많이 생기며 여러 원인이 있으나 변비가 가장 주된 원인이 됩니다.
변비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딱딱하고 마른 대변을 보는 데 이것이 연한 조직으로 구성된 항문 내 괄약근을 통과하면서 상처를 주게 된다. 또한 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가 잦아도 항문에 무리한 자극을 주어 치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인 경우 변을 무르게 해주고 온수 좌욕을 하며 항문통증을 가라앉히는 약제를 씁니다. 증상이 2-3개월 이상 되어 열상이 깊이가 깊고 근육이 노출되는 궤양에 이르고 궤양 주위에 피부꼬리(skin tag가 생기는 경우(만성 치열)는 치핵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항문의 구조적인 변화가 유발되어 약물 등의 보존적 치료는 잘 듣지 않아 내괄약근 절개술이나 심한 경우 항문 성형술등의 수술을 해야 합니다.
